경주서 APEC 식량안보 주제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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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6 17:05  |  발행일 2025-03-06
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개최
경주서 APEC 식량안보 주제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제공

경주서 APEC 식량안보 주제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

경부 APEC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참가자들이 4일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 안보 회의 주제가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로 정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아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등을 경주, 인천, 제주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실무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식량안보 장관회의 주제를 채택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로 정해졌다.

농식품부는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 및 제도적 혁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며 “또한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의 추진 상황 점검과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은 2030년까지 식량안보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1년 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서 수립한 과제 및 이행 계획을 의미한다.

한편, 회의가 시작된 첫날인 4일 실무회의 참가자들은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통 농촌을 직접 체험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고가옥과 초가가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서 깊은 마을이다.

방문단은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환영을 받았고,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옛 농촌의 정취를 느꼈다. 아울러 직접 떡과 엿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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