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토마, 정희윤 작가 개인전 '보고, 보이는 자'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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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7  |  수정 2025-03-13 08:02  |  발행일 2025-03-13 제14면
인간의 본질에 주목한 판화작품 눈길

정희윤 작가 작업 접목한 재활용 디자인 가방도 선보여
갤러리토마, 정희윤 작가 개인전 보고, 보이는 자 개최
정희윤 작

갤러리토마(대구 중구 달구벌 대로 18-13)는 오는 20일까지 정희윤 작가의 개인전 '보고, 보이는 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인간의 본질에 주목한 판화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익숙한 타인의 발견'이라고 정의한다.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작업을 거듭하면서 타인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그 결과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타인'을 발견하게 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갤러리토마, 정희윤 작가 개인전 보고, 보이는 자 개최
정희윤 작

작업은 드로잉, 페인팅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면서도, 판화 장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에칭의 강렬하고 거친 부식을 닦아내는 과정에서 판에 남은 잉크의 양 조절을 통해 독특한 표현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갤러리토마 관계자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업사이클 기업 '하이앤드코셀'과 아트컬래버를 진행한 결과 정희윤 작가의 작업을 접목한 재활용 디자인 가방도 선보이게 됐다"며 전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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