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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단체를 구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9대 칠곡군의회 의원들. <칠곡군 제공> |
경북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 의원들의 연구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지역 미래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칠곡군 미래 의정연구회'는 2021년 제8대 칠곡군의회에서 처음 구성된 후 제9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2023년 3월 재편됐다. 구정회·배성도·오종열·김태희·오용만·이창훈 의원 등 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칠곡군 관광 활성화와 인구 증가 방안 모색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회는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군부대 유치, 관광 상품 개발, 인구 유입 정책 등 다양한 사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자원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 이미지 조성 △인구 증대 방안 등 4대 추진전략을 수립, 9개 세부 추진과제도 도출됐다.
구정회 연구단체 대표 의원은 "공청회, 간담회, 설명회 등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거듭하고 있다"며 "관광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칠곡군의회는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칠곡군 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를 출범했다. 이상승 대표 의원을 포함한 8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왜관시장 활성화와 약목·동명시장의 전통시장 등록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구회는 '따뜻한 사회정책연구소'와 연구용역을 체결해 칠곡군 전통시장 현황을 분석했으며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전남 구례군 구례 5일장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우수 전통시장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예산시장의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 키오스크 도입, 시장 위생 관리 등의 운영 방식에 주목하며 칠곡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상승 대표 의원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원들이 헌신적으로 연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칠곡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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