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권정순 초대전 '민화X미디어아트 : 시간의 결을 너머'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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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0  |  수정 2025-03-20 13:31  |  발행일 2025-03-28 제20면
전통민화와 미디어아트 함께 전시해 눈길
지역 원로.중견 작가 초대 DSAC 달서 아트 플래닛 시리즈
달서아트센터, 권정순 초대전 민화X미디어아트 : 시간의 결을 너머
권정순 '십장생도'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4월4일까지 DSAC 달서 아트 플래닛 권정순 초대전 '민화X미디어아트 : 시간의 결을 너머'를 개최한다.

'DSAC 달서 아트 플래닛' 시리즈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지역 원로·중견 작가들을 초대해 우수성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민화 작가 권정순과 지역 스타트업 루프세터,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 계명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협업한 '지산관학 프로젝트'로 마련됐으며 전통민화와 미디어아트를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전시에 작품과 콘텐츠를 제공한 하당 권정순은 지역에서 민화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작가다. 권정순은 그동안 후학 양성에 힘써온 것은 물론 일본, 프랑스, 미국, 호주, 영국, 독일 등에서 전시 활동을 펼치며 전통 민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해 왔다.

달서아트센터, 권정순 초대전 민화X미디어아트 : 시간의 결을 너머
권정순 '송하맹호도'

민화의 미적 요소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이번 전시는 권정순 작가의 정교한 손길로 재현된 전통민화의 기법과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대와 세대를 잇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초대전은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산업·학계의 모범적 협력 모델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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