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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 강인욱 교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의 대표 시리즈 '2025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첫번째 공연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이 26일 오전 11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는 음악과 강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양아트센터의 대표 시즌 콘서트로, 지난 3년간 매회 매진을 기록해왔다. 매년 4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다음 공연인 6·9·12월에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가 '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을 주제로 우리의 삶과 연결될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유물 발굴과 보존 과정을 소개하며 과거과 현재가 어떻게 교차하는지 소개한다.
현재 경희대학교에 재직 중인 강인욱 교수는 14일 기준 2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인기 채널 '보다(BODA)'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학과 학석사 학위를 받고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인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거쳤다. 유라시아 및 실크로드 고고학을 전공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고학을 알리고 있다.
고고학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앞서, 피카소 앙상블과 테너 노성훈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무대를 연다. 이어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투란도트'의 명곡들을 차례로 들려준다. 존 윌리엄스의 '인디아나 존스 : 레이더스'의 OST인 '레이더스 행진곡'으로 마무리한다.
이재진 아양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브런치콘서트에서 고고학을 통해 인류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석 1만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 230-3316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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