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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대구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과 이용률이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비율은 32%로 올해 3월 현재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특별시(44.9%) 다음으로 높았다. 또한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40%로, 타 시·도 평균(30.9%)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최근 3년간 대구시 국공립어린이집은 2022년 246개소에서 2023년 284개소로, 또 2024년 321개소로 늘었다. 올해 3월 기준 총 32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평균 35개소, 5년간 총 18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신축·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확충에도 집중,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개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특·광역시 중엔 처음으로 영유아 식습관 및 영양 섭취 개선을 위해 'AI식판스캐너'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4년 대구의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증가한 만큼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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