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팜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모습. 농진원 제공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기업들이 연구해온 스마트팜 기술을 실증 작업이 진행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18일 “상주와 김제에 조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증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평가를 거쳐 4월 중 최종 입주기업을 확정한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팜과 관련한 신기술, 연구개발 성과물, 상용화가 필요한 제품(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실증하려는 기업·기관·대학·연구소·개인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농진원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HC) 내 한국 전시관을 개관하고 실증단지 입주기업 중 두 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원은 또 입주기업의 실증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품 개선과 홍보, 특허 출원, 제품의 검·인증 등에 필요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전문가 상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증단지 입주기업의 모집공고는 농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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