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부처 합동 첫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19일 개막…800여명 채용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막을 열었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관계 부처들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5천명이 넘는 청년들이 사전 등록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람회 '기업채용관'에서는 청년친화·일자리으뜸기업, 중소벤처기업 등 8개 분야 115개 우수기업이 올해 채용계획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기업들은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구직자는 인사담당자와 상담하거나 직접 현장 면접을 할 수도 있다.

또 △커리어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커리어On 스퀘어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계획과 인재상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내일On 스테이션에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사가 1대 1 이력서 컨설팅을 하며, 퍼스널컬러 컨설팅 및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고용24 잡케어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청년On 라운지에는 청년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체험형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년일자리 정책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NEW 테크존에서는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에 기반한 직업훈련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개회사에서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등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청년의 도전과 열정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끌어내고, 그렇게 성장한 기업이 다시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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