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두 디자이너의 패션쇼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천상두 디자이너의 패션쇼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천상두 디자이너의 패션쇼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대구 대표 패션디자이너 천상두의 56m 캣워크 런웨이 '이노센스 패션쇼 - HOPE'가 2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로비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장 로비를 문화예술의 실험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공연장 내 관람형 공간을 패션 런웨이로 변신시키는 등 공연장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공연장이라는 공간의 확장성과 지역 예술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5년 S/S 시즌 컬렉션은 '희망(Hope)'이라는 의미를 담아 '호페라(Hopera)'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정치적으로 소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예술을 통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공연장이 실험과 협업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공연장과 패션산업, 지역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53)668-1800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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