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열린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에서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산불로 약 6천328.5㏊의 산림이 사라졌다"며 "경남 산청군에 이어 의성군과 울주군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
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가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의성지역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계속 확산해 이날 오후 7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이 4천650㏊에 이른다. 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청의 산불 피해면적보다 세 배 가까이 넓은 규모로 알려졌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의성군수가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의성지역을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계속 확산해 이날 오후 7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이 4천650㏊에 이른다. 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청의 산불 피해면적보다 세 배 가까이 넓은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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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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