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대가야축제, 아시아의 축제가 되다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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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5  |  수정 2025-03-25 08:09  |  발행일 2025-03-25 제11면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

지역전통 예술축제 선정
경북 고령군의 대가야축제가 아시아의 축제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24일 고령군에 따르면 최근 경주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최·주관의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유형유산 부문)로 선정됐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축제를 통해 '대가야'의 대중화 성공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 재정립에 기여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로 시상한다.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 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 브랜드화를 심사해 축제 우수성을 평가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4~2025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또다시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도 축제개최까지 남은 날들을 겸손하고 낮은자세로 축제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한 2025 고령 대가야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동안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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