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에 광장형 랜드마크·문화예술시설 들어선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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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5 16:23  |  발행일 2025-03-25
구미국가산단,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 사업에 선정
구미국가산단에 광장형 랜드마크·문화예술시설 들어선다

구미1국가산업단지. 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주력 업종과 역사성 등이 반영된 브랜드 구축을 위해 광장형 랜드마크와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3개소에는 산단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한 산단별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산단 내 유휴공장 부지에 기존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광장형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을 집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구미 제1국가산단 내 12만 9천㎡ 규모의 부지에 광장형 랜드마크를 비롯해 정주시설, 문화시설, 첨단산업 연구시설을 구축한다.

정주시설의 경우 근로자 기숙사 등 주상복합시설이 구축되고, 문화시설 구역에는 라면 스트리트, 예술 갤러리 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더불어 첨단산업 구역에 반도체 연구단지와 같은 산업시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 1공단내 문화 브랜딩 작업도 추진된다. 노후공장 리모델링,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문화시설을 집적해 노후화된 산단 부지를 완전히 새로운 복합 문화테마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3개소는 사업별 전담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국토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 등)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되며, 사업 계획 보완을 거쳐 4월말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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