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긴급지시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경북에 상주하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에게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27일 긴급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고 직무대행이) 경북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재민 가운데 요양병원 환자들을 포함,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며 “이재민의 건강과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산불 진화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탈진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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