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하프 코리아 앙상블 제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줄리하프 코리아 앙상블 제공>
'줄리하프 코리아 앙상블 제4회 정기연주회'가 29일 오후 5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열린다. 대구 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이 리모델링을 마친 후 첫 공연이다.
줄리하프는 한국에서 개발된 일반적인 콘서트 하프보다 작고 가벼운 15현 미니 하프로, 전통적인 하프의 소리를 유지하면서도 연주가 비교적 쉽다.
이번 공연은 줄리하프를 비롯해 오카리나, 바이올린, 국악기 등 다양한 악기와의 협연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바로크음악과 현대음악, 영화 OST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구성됐다. 퍼셀의 '트럼프 튠(Trumpet Tune)', 몬티의 '차르다시(Csárdás)'를 연주한다.
이어 오카리나·에어로폰 대표 연주자 김준우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바이올린 김도훈이 멘델스존의 'E단조 바이올린 협주곡 Op.64 1악장 中'을 들려준다. 또한 국악앙상블 '삼삼오오'가 영화 '알라딘' OST인 'A whole new world(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곡을 전통악기로 선보인다.
한편, 줄리하프 코리아 앙상블은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하피스트로 구성된 연주 단체다.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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