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 면적, 전년보다 10.5㎢(여의도 3.6배) 늘어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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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31 16:42  |  발행일 2025-03-31
전체 면적은 10만459.9㎢…경북 1만8428.1㎢로 전국 최대 면적
지난해 국토 면적, 전년보다 10.5㎢(여의도 3.6배) 늘어

시도별 면적 및 지번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의 면적이 2023년보다 10.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국토 면적은 10만459.9㎢였으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면적이 큰 곳은 경북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지적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국토 면적은 전년 대비 10.5㎢ 늘어난 10만459.9㎢(3천975만 필지)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증가한 면적은 여의도의 3.6배 규모"라며 “인천시 경제자유구역 공구 매립, 울산 북신항 액체 부두 축조,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과 같은 사업이 지속해 이뤄진 것이 국토 면적을 늘린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경북(1만8천428.1㎢)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강원(1만6천830.8㎢·16.8%), 전남(1만2천363.1㎢·12.3%) 등이었다. 대구는 1천499.5㎢(1.5%) 였다. 면적이 작은 곳은 세종(465.0㎢·0.5%), 광주(501.0㎢·0.5%), 대전(539.8㎢·0.5%) 등의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주요시설 면적 증감 추이를 보면 산림·농경지 면적은 1천630.1㎢ 줄어든 반면 생활기반 시설은 507.5㎢, 산업기반 시설은 276.7㎢, 교통기반 시설은 434.9㎢, 휴양·여가 시설은 254.1㎢ 각각 증가했다.

국토 면적의 지목별 비율은 임야(63.0%), 답(10.8%), 전(7.4%) 등으로 산림과 농경지가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 소유자 별로는 개인이 국토의 49.6%를 차지했으며 국유지는 25.6%, 법인은 7.6%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국유지, 도·군유지, 법인 소유 토지의 면적은 각각 3.6%, 9.1%, 13.2% 늘었다. 2025년 지적 통계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지표누리 e-나라지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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