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진행한 희망인재프로젝트 4월 공동행사 '무한도전'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학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수민 기자
“원래 문장으로 외우는 걸 선호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암기법을 시도하고 모든 문제를 맞추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번을 계기로 오늘 터득한 학습 방법을 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 4월 공동행사 '무한도전'이 6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멘토들이 중·고등학생 멘티 장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공유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암기법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전략을 논의하고 멘티별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진행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양한 암기법을 알아볼 수 있는 암기력 테스트가 진행됐다. 멘토·멘티들은 25개 단어를 약 1~2분 동안 암기한 뒤 기억나는 단어를 적으며 암기력과 집중력을 점검했다. '무한도전'이라는 행사명에 발맞춰 멘토·멘티가 함께 도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1:1 혹은 1:2로 맞춤형 학습 상담을 진행했다.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전략을 비롯해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안내해주고 멘티들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조언 등을 아끼지 않았다.
한 장학생 멘티는 “기존에 해오던 공부방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공부법을 도전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입시전략을 비롯해 다른 정보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멘토 임주빈 입시부장은 “학습멘토링을 하면서 도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암기력 테스트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까봐 걱정이 컸는데, 모두 즐겁게 하면서 새로운 학습법도 얻어가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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