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음악으로 아날로그 감성 듬뿍…연극 ‘북성로 이층집’ 앵콜 공연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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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6  |  발행일 2025-04-07 제17면
극단 정X비사이드, 8~20일 꿈꾸는씨어터서 선봬
피아노·바이올린·기타 등 생생한 연주 들려줘
라이브 음악으로 아날로그 감성 듬뿍…연극 ‘북성로 이층집’ 앵콜 공연

연극 '북성로 이층집' 공연 모습. <극단 정X비사이드 제공>

라이브 음악으로 아날로그 감성 듬뿍…연극 ‘북성로 이층집’ 앵콜 공연

연극 '북성로 이층집' 공연 모습. <극단 정X비사이드 제공>

극단 정X비사이드의 연극 '북성로 이층집' 앵콜 공연이 8일부터 20일까지 꿈꾸는씨어터에서 펼쳐진다.

대구 북성로를 배경으로 하는 '북성로 이층집'은 뮤지컬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해 연극으로 장르를 변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든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아날로그 음악으로 촉촉한 감성을 더한다. 피아노·바이올린·기타의 생생한 연주로 기성세대에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은 '북성로 이층집'에서 벌어지는 세 청춘들의 사랑을 다룬다. 북성로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 학생 류지. 그는 조선인 여학생인 분이를 짝사랑하지만, 해방 이후 일본으로 떠난다. 이후 작가로 성공한 류지는 출판기념회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고, '북성로 이층집'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극이 전개된다. 류지, 분이, 그리고 분이를 사랑하는 현태를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는다.

특히 이번 연극에는 박상호, 하연정, 성창제, 이미정 등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전석 3만원. 화~금 오후 8시, 주말 오후 1시·3시30분. 12일 오후 1시 공연은 없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010-9892-0977

라이브 음악으로 아날로그 감성 듬뿍…연극 ‘북성로 이층집’ 앵콜 공연

연극 '북성로 이층집' 포스터 <극단 정X비사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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