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 야산서 산불…산림당국, 55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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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7 17:01  |  발행일 2025-04-07
경주 안강 야산서 산불…산림당국, 55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7일 오후 3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 산림청 제공

7일 오후 3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55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후 4시 26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5대와 진화차량 23대, 진화인력 60명을 투입해 초기 대응에 나섰다. 초동 대응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산불이 넓게 번지기 전 진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산불의 원인은 인근 주택에서 용접작업 중 불씨가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피해면적 0.6ha추정)는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 인근에서의 불씨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원인 제공자는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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