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무용단·극단 예술감독 2년 임기 재위촉 결정

  • 정수민
  • |
  • 입력 2025-04-10  |  발행일 2025-04-14 제17면
한상일·최문석·성석배 예술감독 재위촉 결정
새 임기 12일부터 2027년 4월11일까지 2년간
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무용단·극단 예술감독 2년 임기 재위촉 결정

재위촉 결정된 대구시립예술단 예술감독들과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오는 11일 임기만료 예정인 국악단·무용단·극단 등 3개 분야 대구시립예술단의 예술감독(한상일·최문석·성석배)이 재위촉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년 간의 재임기간동안 각 예술감독들의 성과에 대해 감독심사위원회의 면밀한 평가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예술단 예술감독의 새 임기는 오는 12일부터 2027년 4월11일까지 2년 간이다.

이들 감독들은 예술단의 연간 공연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렸을 뿐만 아니라, 정기공연을 비롯한 토요시민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예술단 통합공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시립예술단의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무용단·극단 예술감독 2년 임기 재위촉 결정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한상일(70) 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한 바 있다. 감독으로서 단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화요국악무대, 토요시민음악회 등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국악단으로 변모시켰다.

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무용단·극단 예술감독 2년 임기 재위촉 결정

최문석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최문석(44)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국제협업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2017년 대구·베를린을 주무대로 하는 '12H Dance'를 창단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예술감독 취임 후 대구무용의 글로벌화와 로컬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시립예술단 국악단·무용단·극단 예술감독 2년 임기 재위촉 결정

성석배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

성석배(59) 시립극단 예술감독은 대구연극협회장을 역임하고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다. 레퍼토리 공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재미와 예술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국악단·무용단·극단의 예술감독을 재위촉하게 됨으로써 예술단이 안정적으로 발전될 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예술감독들의 노력들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정수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