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6·3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 전 대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 자신은 (차기 대통령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국가대표가 될 꿈을 접고, 대신 국가대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아서 그분의 캐디백을 기꺼이 메겠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9대·20대에서 순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비서관과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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