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아무브의 '땅 위에 쓰는 시'. <대구무용협회 제공>
대구무용협회 주최로 열린 '제27회 전국차세대안무가전'에서 한소희 안무가가 이끄는 비아무브(BiA MOVE)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이번 안무가전에서는 서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개 팀이 각자 삶의 철학에 대한 개성있는 주제를 다양한 안무로 표현했다.
대상은 한소희 안무가가 안무를 맡은 비아무브의 '땅위에 쓰는 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알제이오디티(안무 류정인)가, 우수상에는 놈삐(안무 이정민)가 이름을 올렸다. 연기상은 김병규, 이정민, 김현아가 받았으며 안무상은 대상을 거머쥔 한소희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연희 대경대 교수는 “이번 안무가전은 각 팀의 기량은 우수했으나 작품의 완성도에서 차이가 있었다"며 “비아무브의 작품이 완성도가 가장 높았다"고 평했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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