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예술포럼 장면.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2025년 문화예술포럼 '진솔정담'의 첫 번째 포럼인 '나는 (로컬) 청년예술가다!'를 24일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 청문당에서 개최한다.
'진솔정담(眞窣情談)'은 대구 북구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예술가, 문화기획자, 전문가 등이 문화예술계 내 다양한 주제로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포럼이다. 올해는 '청년문화' '청년예술가' '로컬문화'를 중점 주제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로컬문화 전문가들이 말하는 현장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진솔정담' 1차 라운드테이블 '나는 (로컬) 청년예술가다!'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경험과 창작 활동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예술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창작 및 발전을 위한 피드백 제공, 향후 프로젝트 및 공동 작업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참가자는 퍼실리테이터 안진나(훌라)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각 장르별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가인 강정환(운수좋은무용단), 김가현(트래덜반), 김승민(롱아일랜드재즈밴드), 박정빈(레퍼 탐쓴), 백창하(연출가), 신동우(인디053), 이향희(미술작가), 이숙현(다원/작가), 장주선(영화감독)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어 오는 5월27일 오후 2시에는 두 번째 포럼 '문화예술과 로컬리즘'(가제)가 북구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 11월 중엔 3번째 포럼 '청년예술지원 관계자 모임'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예술가와 청년문화를 지원하는 기관 담당자들이 라운드테이블에 마주 앉을 예정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앞으로 문화재단이 청년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 문화예술포럼 '진솔정담'의 '나는 (로컬) 청년예술가다!'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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