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졸업 10주년' 로스쿨 4기 동문…학교 발전기금 5200만원 기탁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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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1 | 수정 2025-04-21 07:53 | 발행일 2025-04-21 제13면

법대·로스쿨 재경총동창회도

"후배양성 힘써달라" 1천만원

이달 초 학교 발전기금 5천200여만원을 기탁한 영남대 로스쿨 4기 졸업생들과 법대·로스쿨 재경총동창회, 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로스쿨 4기 출신 졸업생들이 최근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 5천200여만원을 기탁했다.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달 초 학교를 졸업한 법조인 30여명이 모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을 2015년 졸업한 4기 동문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해 모인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로스쿨 초대 원장), 금태환 전 로스쿨 원장(2대)을 비롯해 이종경 영남대 법조동문회장, 서영득 법대·로스쿨 재경동창회장 및 동문, 로스쿨 교수진, 후배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법대·로스쿨 재경총동창회도 1천만원을 기탁해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태원 영남대 로스쿨 4기 대표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기들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지난해 판사 2명, 검사 6명, 재판연구원 6명 등 총 14명이 합격해 역대 최다 임용 기록을 세웠다. 2023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에도 7명이 합격해 신규 검사 임용시험 합격률 1위(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를 달성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