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통상협의 오는 24일 오후 9시 개최…한덕수 “양국 윈윈 방안 총력”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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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1 16:36  |  발행일 2025-04-21
“협의 과정 쉽지만은 않을 것…국회 등 초당적 협력 부탁”
한미 ‘2+2’ 통상협의 오는 24일 오후 9시 개최…한덕수 “양국 윈윈 방안 총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4일 오후 9시(미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현지에서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서 이같은 한미 통상협의 일정을 밝혔다.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미국 베센트 재무부 장관, 그리어 USTR(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에 나선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하에 미국과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바로 이어 양국 통상 장관끼리 개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언급된 무역균형, 조선, 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상호 간의 관심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합의점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이번 대미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산업부 장관으로 하여금 국회를 예방해 대미 협의 일정과 계획 등 관련 내용을 소상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국익의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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