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경 동국대학교경주병원장. 동국대경주병원 제공
동국대경주병원 제23대 병원장으로 신혜경 교수가 취임했다. APEC 협력병원으로서 역할 강화와 스마트병원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동국대경주병원은 의과대학 2층 종합강의실에서 제22·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운곡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혜경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APEC 정상회의 지정 협력병원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계적인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병원 전환을 통해 환자 중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점종합병원으로서 지역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병원장은 이어 “환자와 의료진, 직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겠다"며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국대경주병원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응급의료체계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응급실 병상을 기존 20개에서 28개로 확대하고 진료 공간을 확장과 주요 인사와 외빈 응급대응을 위한 VIP 병동도 신설한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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