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특수강, 일반주·우선주 나란히 상한가…정책 수혜 기대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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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8 13:53  |  발행일 2025-04-28
대호특수강, 일반주·우선주 나란히 상한가…정책 수혜 기대

대호특수강 로고

대호특수강과 우선주 모두 상한가로 직행했다.

28일 대호특수강(021040)은 장이 열리자 바로 하루가격제한폭인 29.95%(386원) 올라 1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호특수강우선주도 29.89%(1185원) 올라 5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조기 대선 후보들의 '기후에너지 공약' 발표가 잇따르면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에는 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강관이 필수다.

최근 주요 정당들은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제시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및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호특수강은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수소 관련 설비에 적용 가능한 특수강 제조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 또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최근 호남 지역을 AI(인공지능)·재생에너지 중심지로 구축하고 생산 에너지를 도시에 판매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후보는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너지고속도로로 대한민국 경제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상기후로 인해 해마다 극단적인 폭우와 가뭄, 산불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복구가 어려운 피해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남·전북의 풍부한 풍력과 태양광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또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만나 인공지능(AI) 기술패권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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