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성악의 만남…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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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18:56  |  발행일 2025-04-30
8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객석 리모델링 이후 첫 공연 선보여
소리꾼 장사익·바리톤 고성현 등 출연
국악과 성악의 만남…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소리꾼 장사익 <어울아트센터 제공>

국악과 성악의 만남…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바리톤 고성현 <어울아트센터 제공>

국악과 성악의 만남…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영남국악관현악단 <어울아트센터 제공>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콘서트 5월 -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가 어버이날인 8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어울아트센터 객석 리모델링 이후 처음 열리는 공연으로, 지난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의 올해 첫 무대다.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 소리꾼 장사익과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영남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해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민정민·김은빈, 엄선민소울무용단 등이 참여한다.

지휘자 김현호가 이끄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은 무형문화재 이수자를 비롯한 전문국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통음악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곁들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국악관현악단이다.

소리꾼 장사익은 1994년 첫 소리판 '하늘 가는 길'을 시작으로 31년 동안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세계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도 활약해 왔다.

먼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엄선민소울무용단의 합동 무대로 막을 연다. 이어 가야금병창 연주자 민정민과 김은빈이 '고고천변'과 '신사철가'를 아름다운 가락과 목소리로 들려주고, 바리톤 고성현이 '박연폭포' '시간에 기대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마지막으로 소리꾼 장사익이 '찔레꽃' '아리랑' '봄날은 간다' 등을 부르며 한국 전통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는 이어 연극, 클래식 등 네 차례 열릴 예정이며, 다음 공연으로 아이돌그룹 '블락비' 출신 피오와 연기파 배우 양경원이 출연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이 마련돼 있다.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 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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