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경북서 올해 선정 대학은 어디?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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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17:40  |  발행일 2025-04-30
글로컬대학 공모 접수 마감일인 2일, 지역 대학 10여곳 지원 예상
대학 고유 정체성 바탕하거나 타지역 학교와 연합해 상생 전략 강조

대구경북 글로컬대학 현황

대구경북 글로컬대학 현황

올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공모 마감(5월 2일)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일부 대학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이 공동대응할 수 있는 혁신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2023년 출범됐다.

30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공모에 지역에선 대학 10여곳이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대학 중에는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의 공모신청이 유력하다. 경북에는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들은 앞선 글로컬대학 공모때 고배를 마신 곳들이다. 대학들은 학교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거나 타지역 학교와 연합해 지역 상생 전략을 강조할 전망이다.

계명대는 단독으로 '한국형 대학 국제화의 표준 모델 구현'을 주제로 유학생 유입과 정주 여건 마련,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가톨릭꽃동네대·가톨릭상지대·목포가톨릭대·부산가톨릭대와 '한국가톨릭대학연합' 구성 협약을 체결, 글로컬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추진단을 발족한 대구대는 재활·특수교육·사회복지 등 전통적인 특성화 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계명문화대는 동원과학기술대·제주관광대와 'Glocal K-VET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플랫폼을 구축한다.영진전문대는 지난 18일 경남정보대·동의과학대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 고령화 등 지역사회 위기에 대응하는 공동 연합체계를 구성했다.

현재 글로컬대학에 지정된 지역 대학은 △경북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 포항공과대학 △국립경국대다.

대구시 관계자는 “계명대를 포함한 대구지역 대학 3곳은 곧 접수할 것이다. 1~2곳의 대학이 추가 접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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