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수요예측 결과…7일 공모주 청약 시작

  • 서용덕
  • |
  • 입력 2025-05-01 15:46  |  수정 2025-05-02 09:00  |  발행일 2025-05-02
이뮨온시아, 수요예측 결과…7일 공모주 청약 시작

이뮨온시아 로고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 이뮨온시아가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뮨온시아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3000~3600원) 상단인 36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2205개 기관이 참여해 8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인 36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금액은 329억원이며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628억원에 달한다.

특히 최대 주주 유한양행은 자발적으로 총 3년간 보호 예수를 설정했다.

이번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술이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7~8일 양일간 진행한 후 오는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이 미국의 항체신약개발기업 소렌토테라퓨틱스와 합작해 설립한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 기업으로 현재 국산 1호 면역항암제를 출시할 유력주자다.

이뮨온시아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IMC-001은 'PD-L1'이라는 면역관문 단백질을 억제하는 원리의 항체치료제다.

핵심기술인 T세포 및 대식포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특화돼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PD-L1 단클론항체 'IMC-001'과 차세대 CD47 단클론항체 'IMC-00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항체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파이프라인도 활발히 개발 중이다.

희귀 혈액암인 NK-T세포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하며 올해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