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교통사업 14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까?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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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16:31  |  발행일 2025-05-08

국토부, 오는 9일 대구테크노파크서 대구권 간담회 개최

대구·경북 신규 교통사업 14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될까?

국토교통부제공.

대구시·경북도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반영을 요청한 14건의 신규교통사업에 대한 1차 검토결과가 오는 9일 공개된다. 1차 검토결과 발표 이후 B/C(비용/편익) 분석 등의 일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8일 “오는 9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동대구캠퍼스)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대구권에는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구미시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의성군 △청송군 △경남도 창녕군이 포함된다.

간담회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지역의 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대구시는 지난해 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의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인 안심~하양선을 비롯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10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안심~하양선을 연장하는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던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9건의 광역철도 △3건의 광역도로 △1건의 환승센터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 반영을 요청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들 신규사업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대구경북지역은 대경선과 안심~하양선이 작년 말 개통하는 등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철도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대구와 경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두 지역이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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