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에서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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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9 14:08  |  발행일 2025-05-09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도내 22개 시군, 1만2천여명 선수단 참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 최종 성화 주자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포스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배낙호(왼쪽 세번째) 김천시장과 나영민(다섯 번째) 김천시의회 의장이 김천 황악선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에서 열린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뜨거운 메달경쟁을 펼친다.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김천시립국악단의 전통 공연과 공식행사, 인기가수 축하무대로 진행된다. 특히 경북북부 산불 피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위로 영상을 상영해 재도약 의지를 다지고 경북의 희망을 되살릴 예정이다.

성화 점화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가 최종 성화 주자로 나서 LED 불꽃 드론을 활용한 점화 의식으로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성화는 김천시 황악산(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과 경주시 토함산에서 지난 8일 동시에 채화됐다. 이 중 황악선에서 채화된 성화는 미래 첨단산업도시를 선도하는 드론 봉송 시연과 함께 출발해 김천시 읍면동을 순회한 후 김천시청 전정에서 경주시 토함산에 채화한 성화와 만나 하나의 불꽃으로 합화됐다.

식후행사에서는 가수 장민호, 박지현, 오마이걸이 출연하고 마지막으로 화려한 축하 불꽃놀이가 김천종합운동장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260만 경북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 김천의 꿈과 희망'을 모티브로 한 주제공연도 펼쳐진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활활 타오르는 성화의 불꽃을 시작으로 김천시를 찾는 모든 분께 감동으로 남는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집된 도민의 저력과 화합의 에너지가 오는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로 이어져,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체전기간 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과 예술·전시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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