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조수미·선우예권 경주 온다...APEC 앞두고 잇단 거물 공연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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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2 19:49  |  수정 2025-05-13 11:15  |  발행일 2025-05-13
6월13일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정명훈 지휘·선우예권 협연
6월14~15일 ‘APEC뮤직페스티벌’서도 세계적 아티스트 무대
15일엔 사샤 괴첼 지휘에 조수미 출연해 박쥐 서곡 등 들려줘
오는 16일부터 티켓 예매...경주 시민·경북도민 할인 혜택도
지휘자 정명훈.

지휘자 정명훈 <경주문화재단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 <경주문화재단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훈과 조수미가 다음 달 잇따라 경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경북도와 경주시·경주문화재단은 오는 6월13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은 KBS 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출연한다. 이들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과 '교향곡 5번' 등을 들려준다. 선우예권은 클라이번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1위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시야제한석 4만원.

피아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경주문화재단 제공>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2025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이어 다음 달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10월 말부터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개최지로서 경주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고 회원국 간 문화 교류를 만들기 위한 자리다.

'2025 APEC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2025 APEC 뮤직 페스티벌' 6월14일 공연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다음 달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1일차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윤국이 APEC 회원국 대표 연주자들과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임선혜,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도 함께 출연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발디의 '현악 소나타'를 시작으로 아시아 민요 메들리, 퍼시픽 민요 메들리 등으로 구성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원.

지휘자 사샤 괴첼.

지휘자 사샤 괴첼 <경주문화재단 제공>

APEC 뮤직 페스티벌

'2025 APEC 뮤직 페스티벌' 6월15일 공연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2일차 공연은 6월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사샤 괴첼이 지휘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과 주요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시야제한석 4만원.

세 공연 모두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경주시민은 50%, 경북도민은 30% 할인 혜택(각각 1인 2매까지)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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