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 문화예술계를 이끌 두 주요 보직의 임용후보자가 최종 선정돼 1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 예술진흥부장에 김유리 전 대구문예회관 공연기획팀 소속,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에 강효연 전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이 최종 선임됐다.
두 직책은 모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개방형 직위로 임기는 2년이며, 성과 평가에 따라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문화예술행정 분야를 담당할 예술진흥부장은 전반적인 문화예술진흥 관련 업무 총괄을 비롯해 문화예술 사업 관리·대내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맡게 된다.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전시 기획 및 운영 분야에서 학예연구실 운영을 총괄하고 전시 기획 및 운영, 소장품 조사 및 연구 등을 담당한다.
한편 김유리 신임 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기획팀 등에 근무했다. 강효연 신임 학예연구실장은 대구미술관 학예팀장,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달성대구현대미술제에서 예술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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