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현 경북대 교수, 발전기금 3억원 약정… “할머니와의 약속, 후학 위해”

  • 김종윤
  • |
  • 입력 2025-05-18 18:13  |  발행일 2025-05-18
출연한 발전기금, ‘박순애장학기금’으로 적립
경북대

최근 강보현 경북대 교수(경영학부·오른쪽)가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3억원을 학교에 약정한 후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대 제공>

강보현 경북대 교수(경영학부)가 최근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억원을 학교에 약정했다.

18일 경북대에 따르면 강 교수는 올해부터 정년퇴임 전까지 매달 200만원씩 총 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달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강 교수가 조모인 고 박순애 여사와의 오랜 약속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강 교수는 "할머니는 평소 교육의 중요성과 나눔의 가치를 강조하셨다"며 "그 뜻을 기리고자 장학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출연한 발전기금을 '박순애장학기금'으로 적립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자 이미지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