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1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38회 대구시장배 미용 및 이용기능 경기대회'에서 전원 입상한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최근 '제38회 대구시장배 미용 및 이용기능 경기대회'에서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1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구시 주최의 제12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대회는 개막 헤어쇼와 함께 전국의 미용업계 종사자 및 관련 학생들이 참가했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미용 경기대회 학생부 자격증 종목에 출전해 △박성민·김서아 학생, 퍼머넌트 금상 △권지용 학생, 혼합형 대회장 금상 △성주엽 학생, 퍼머넌트 혼합형 대회장 금상 △김동건 학생, 퍼머넌트 일반형 대회장 금상 △이은지 학생, 자격증커트 대회장 금상 등이 각각 상 받았다.
이어 이용기능 경기대회에서는 △차현석·제갈준 학생, 바버샵커트 및 아이론(헤어타투) 종합 대상 △이효주 학생, 바버샵커트 및 아이론(헤어타투) 종합 대구시장상 금상 △김환희 학생, 바버샵커트 대상 △권지용 학생, 바버샵커트 국회의원상 등을 획득했다. 영남이공대는 교내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실무중심 교육의 우수성과 학과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차현석 학생(25)은 "교수님과 함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연습했던 순간들이 감사하게 느껴졌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성장해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이자 창의적 감각을 갖춘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국내 대표 뷰티 브랜드 '박승철헤어스투디오'와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업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의 뷰티 전문가 양성을 통해 높은 취업률과 경쟁력을 갖췄다.
이수비 박승철헤어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전수가 아닌, 현장 실무 능력과 창의적 표현을 동시에 키우는 학과만의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현장성과 실용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졸업 후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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