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성도 “매주 시행되는 성경시험 통해 계시록 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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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0 18:39  |  발행일 2025-05-20
이만희 총회장 “계시록 가감하면 천국 갈 수 없어”
전성도 성경시험 97% 응시...90점 이상자 99.9%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지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지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매주 시행하는 성경시험을 통해 요한계시록의 참뜻을 통달하고 있다는 성도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성도를 대상으로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시행하며, 성경의 예언과 성취를 체계적으로 교육·실천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입교 전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 과정을 마친 뒤, 성경 지식을 묻는 수료 시험(약 100문항)에 합격한 사람만 입교가 가능하다.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했다고 해서 성경 지식을 묻는 시험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의 말씀처럼,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며 "요한계시록을 생각과 마음에 기록하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에 신천지 총회 교육부는 전 성도를 대상으로 '인 맞음 확인 시험'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교회에서 대면 시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시험은 신약 4복음서의 예언과 요한계시록 전장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단순한 지식 측정을 넘어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훈련으로 여겨진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계시록 공부를 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계시록 공부를 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이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는 모든 성도가 '인 맞음 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예상 문항별로 답안을 상세히 풀이하는 강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성도들이 문제의 답안을 써보는 연습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계시록 통달 캠페인 영상'도 예배시간에 방영해 성도들에게 인 맞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성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체적으로 '계시록 공부' 모임을 운영하기도 한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 다니고 있는 이장동 집사(83·성주군 월항면)는 "매주 치르는 성경시험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지, 계시록대로 창조된 실체가 누구인지 깨닫고 있다"며 "시험을 거듭할수록 계시록을 마음에 인 맞는 것은 물론 계시록대로 창조돼 가는 체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평소 생각과 삶 속에서 성경 말씀을 실천하는 교회는 없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대로 창조되고 있는 실체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러진 전 성도 인 맞음 확인 시험의 평균 점수는 99점, 응시율은 97%에 달하며 응시자의 99.9%가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성도들의 높은 말씀 이해도와 몰입도를 수치로 입증하는 결과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전 성도가 계시록대로 인 맞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경 교육과 시험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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