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2021년 이후 100만명 찾았다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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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7 22:09  |  발행일 2025-05-27
경북도 운영 맡은 지 4년 1개월 만에 ‘기록’
2018년 개장 이후 누적 관람객수 115만명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경. 경북도 제공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경. 경북도 제공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최근 5년간 연도별 관람객 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최근 5년간 연도별 관람객 수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경북도가 운영을 맡은지 4년 1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 들어 방문객 수가 예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앞당겨 기록을 경신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1년 4월1일~2025년 4월 30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누적 관람객 수가 102만9천277명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만 10만9천346명이 방문해 100만명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간 연평균 23만명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도별 관람객수는 2021년 12만5천127명, 2022년 28만6천191명, 2023년 29만352명, 2024년 21만8천261명으로 조사됐다. 앞서 2018년 11월 문을 연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구미시에서 관리해 오다 2021년 4월부터 경북도가 운영을 맡게됐다. 개장 이후 누적 관람객 수는 115만63명이다. 앞서 경북도는 다음달쯤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 관람객수가 예년 대비 증가하면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1960~70년대 마을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테마촌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새마을 운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흥미를 자극하는 디지털 콘텐츠도 도입했다. 전시관 1층 큐브존에 '아나몰픽 일루전(특정 시점에서의 착시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 기법의 미디어 아트가, 3층 역사관에는 애니메이션 요소를 담은 3D 영상물이 설치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관람 편의 증진을 위해 QR코드 기반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외국어·음성 해설 지원)'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토요 구판장', '쎄시봉 음악다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공동체와 함께 기획·운영하며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등 공원 활성화에 힘쓰고 새마을의 참된 정신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대외 이미지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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