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구시교육청의 '2025년 학교숲 조성 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봉초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지역 학생에게 생태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25년 학교숲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칠성초(건강 둘레길), 대봉초(녹지대 조성), 성화여고(녹색쉼터 설치) 등 3개교에 예산 2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학교숲을 조성했다.
학교숲은 △유휴지 녹지대 조성 △화단 리모델링 △학교 둘레길 설치 △텃밭 조성 △운동장 녹음 식재 △외부 휴게시설 설치 등 교내 생태학습환경과 녹색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및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해 학생에게 쾌적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사업은 대상 학교를 5개→3개로 줄였지만, 학교당 투입 예산을 4천만→7천만원 이상으로 증액했다. 관수 시설 설치, 잔디 억제를 위한 멀칭제 사용 등이 추진됐다.
대구에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김종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