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남일보 구경모 기자.
대구경북지역 반려동물이 지난해 30만마리에 육박했다. 경북의 경우 △지역별 누적 등록(반려견 및 반려묘) △지역별 신규 등록(반려견 및 반려묘) △반려견 지역별 누적 등록 △반려견 지역별 신규 등록 부문에서 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구경북의 반려동물 누적 등록 수는 총 29만9천63마리로 집계됐다.
대구가 14만6천860마리로 전년보다 8천353마리(6.0%) 늘었다. 축종별로는 반려견 14만4천67마리로 전년보다 7천542마리(4.2%) 늘었다. 반려묘는 2천793마리로 전년보다 863마리(43.5%) 늘어 반려묘에 대한 관심이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경북지역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지역별 누적 등록 수는 15만2천203마리로 1년 전과 비교해 1만6천595마리(12.2%)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전국 평균(6.3%)의 두 배에 달한다. 지역별 신규 등록 수는 전년보다 3천24마리가 늘어난 1만8천410마리를 기록했다. 증가율로는 19.7%로 전국(-4.2%) 1위다.
반려견 지역별 누적 등록 수는 15만344마리로 전년보다 1만6천77마리 늘어 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증가율로 전국 1위이며 전국 평균(5.9%)의 두 배다. 반려견 지역별 신규 등록 증가율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경북의 반려견 신규 등록 수는 1만7천881마리로 전년보다 2천980마리 늘었다. 증가율은 20%(전국 평균 -4.9%)였다. 반려묘의 누적 등록 수는 1천859마리로 전년보다 570마리(42.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반려동물의 신규 등록 수는 25만9천909마리, 누적 등록 마리 수는 349만1천607마리에 달했다. 축종별로는 반려견은 전년보다 4.9% 감소한 24만5천236마리가 새로 등록됐다. 누적 등록으로는 343만4천624마리로, 전년 대비 5.9% 늘어났다. 반려묘 신규 등록 수는 전년 대비 11.3% 늘어난 1만4673마리로 누적으로는 5만6천983마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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