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묘가 2차 쇼케이스 심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2025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 2차 쇼케이스(실연) 심사 결과, 최종 2개 단체를 선정했다.
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지난 22일 3개 단체의 실연 심사를 거쳐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의 본 공연을 진행할 단체로 △소묘(아트컴퍼니 소묘), △지오뮤직(GO MUSIC)를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두 단체는 올 하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2월 공모 심사에 신청한 7개 지역 공연예술단체 중 1차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3개 단체(△소묘 △아트지 협동조합 △지오뮤직(GO MUSIC))를 선정했다.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2차 실연 심사를 진행했다.

지오뮤직(GO MUSIC)이 2차 쇼케이스 심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명작산실공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지역 공연예술계가 주목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년 장기 사업 1년 단기 사업으로 기간을 단축해 속도감 있는 작품활동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실연 및 본 공연 발표에 앞서 장소와 시기를 선점해 공정한 환경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선정된 단체 소묘는 2015년에 창단해 음악극과 뮤지컬 창작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깊이 있는 주제의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한 바 있는 지오뮤직은 뮤지컬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협업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극단이다. 이들은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힐링뮤지컬을 구현할 예정이다.
방성택 문예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도 본 사업에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양질의 시민 문화예술 향유에 더하여 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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