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전담교수제’ 영남이공대, 학생 현장 중심 교육 지원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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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2 17:50  |  수정 2025-06-02 18:06  |  발행일 2025-06-02
전담교수 8명 임명, 학과별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운영
학생은 전담교수 통한 현장 중심 교육 및 실무 능력 강화
최근 영남이공대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를 임명해 사이버보안과 신입생이 별도 시험 없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최근 영남이공대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를 임명해 사이버보안과 신입생이 별도 시험 없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지난 5월 30일 교내에서 '2026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학과(계열)별로 운영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 운영을 전담할 교수진을 임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학과장 및 계열장, 전담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이병욱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임명된 전담교수는 총 8명으로, 전두용 교수(사이버보안과)가 대표로 임명장을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과별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정보보안산업기사 분야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학 중 유일한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해 별도의 시험 없이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담교수로 임명된 교수들은 향후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의 설계·운영·평가·품질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학생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과 및 계열과 협력해 교육과정의 적합성과 지속적인 개선에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두용 교수는 "학생이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국가기술자격 취득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교수진이 하나 돼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전담교수제 운영을 통해 산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기술인 양성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최초로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 노력해온 영남이공대의 결실"이라며 "전담교수 임명을 계기로 학과별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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