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아빠와 난 초등 1학년' 공연 모습. <플레이더부산 제공>
예비 초등학생들이 미리 체험하는 학교생활 연극 '아빠와 난 초등 1학년'이 오는 20·21일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학교가 어떤 곳인지 연극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입학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코믹하게 풀어내 아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젓가락 쓰기, 우산 접고 펴기 등 어린이들이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을 즐겁게 배울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초등학교 1학년인 금솔이의 아빠가 초등학생 1학년이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쁘다는 핑계로 또다시 약속을 어기게 된 아빠에게 '아빠도 나처럼 1학년이 되면 좋겠다'는 금솔이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보는 아이들에게 초등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작품"이라며 "함께 관람하는 부모님들도 아이들 입학 준비부터 친구관계, 여덟 살 아이들의 속마음까지 모든 것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전석 4만원. 공연 시간은 20일 오후 7시30분, 21일 오전 11시·오후2·4시 공연. (02)1600-0316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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