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탱고 전문 연주 단체 '탱고브릿지' <달서아트센터 제공>
정통 탱고부터 현대적인 작품까지 낭만적인 탱고의 선율을 폭넓은 레퍼토리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달서아트센터가 '2025 DSAC 온 스테이지' 두 번째 공연으로 'Hola! Tango!'를 11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무대에 올린다.
'DSAC 온 스테이지'는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장르의 우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공연 시리즈다.
먼저 전설적인 탱고 작곡가인 오스발도 푸글리에세의 '영혼으로부터', 카를로스 가르델의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날'을 비롯한 정통 탱고를 들려준다. 이어 탱고와 클래식, 재즈의 요소를 결합해 노에보 탱고를 탄생시킨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길 잃은 새'와 '안녕히 아버지' 등을 통해 탱고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탱고전문 연주단체 '탱고브릿지'가 무대에 선다. 탱고브릿지는 '탱고의 영혼' 반도네온(김선양)을 비롯해 바이올린(김혜령), 더블베이스(송성훈), 피아노(김채린)로 이뤄진 4중주다. 게스트로 소프라노 한보라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전석 1만원. 7세 이상 관람가. (053)584-8719, 8720

2025 DSAC 온 스테이지 'Hola! Tango!' 포스터. <달서아트센터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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