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대구보건고에서 '꿈·행복·진로' 특강을 한 이지선 이화여자대 교수가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이라는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대구보건고 제공>
대구보건고가 지난 4일 이지선 이화여자대 교수(사회복지학과)를 초청해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이라는 주제로 한 '꿈·행복·진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음주운전자가 낸 추돌사고로 전신 55%의 3도 화상을 입고 3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 이번 특강은 자신이 겪은 고통과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꿈과 희망, 감사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이 교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은 지역 솔리스트 앙상블 초청 오프닝 진로 음악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교사와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 후 이 교수가 쓴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책 사인회도 진행됐다.
곽우은 대구보건고 진로상담부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특강이었다"며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진로 특강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