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지진 대시민 공개토론회 개최한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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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8 17:49  |  발행일 2025-06-08
오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법률·지진·사회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
포항시청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 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3일 대구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을 촉발 지진으로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과실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이 결과에 대해 포항 시민들은 깊은 실망감을 내비치며 재판부를 비판하고 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고 대법원의 정의롭고 공정한 판단을 촉구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피해에 대한 정의로운 판결과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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