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8개 대학 뮤지컬 본선 무대로…20일부터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지난해 열린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의 공연 모습.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7월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아양아트센터, 어울아트센터, 대덕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공연 전공생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다. 본선 진출팀은 DIMF로부터 공연 제작, 운영, 홍보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창작·라이선스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국내 7개교(청강문화산업대, 백석대, 단국대, 경성대, 중앙대, 한세대, 연세대)와 해외 1개교(태국 마히돌대) 등 총 8개교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DIMF 뮤지컬스타 출신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3회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제4기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배우과정 수료생 노용원, 제9회 대상 수상자 위재영, 제10회 대상 수상자 이주찬·우수상 수상자 이한이 출연한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의 공연 모습.

국내 본선 참가작은 △청강문화산업대 '스프링 어웨이크닝'(6월20일) △백석대 '조선의 불꽃'(6월21일) △단국대 'Elaborate Lives'(6월25일) △경성대 '스프링 어웨이크닝'(6월26일) △중앙대 '친애하는 멜리에스'(6월26일) △한세대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6월30일) △연세대 '그레텔'(7월4일)이다. 해외 참가작으로는 태국 마히돌대(Mahidol University)가 'Exoplanet, the Musical'을 7월5일 선보인다.

본선 결과는 축제 마지막 날인 7월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19회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개인 부문에서는 대구시장상으로 '연기상'이 수상되며, 단체 부문에서는 최고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이 수여된다. 전석 무료.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한세대·연세대·태국 마히돌대의 작품은 12일 오후 2시에 2차 티켓이 오픈된다. (053)622-1946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포스터.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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