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자에 김재우·김민 디자이너

  • 임훈
  • |
  • 입력 2025-06-10 14:55  |  발행일 2025-06-10
2011년 브랜드 제이우 론칭한 김재우
2024년, 에센셜 브랜드 ‘시엘(SEAEL)’ 론칭한 김민
시상식 및 수상자 전시회는 11월7일
'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우<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우<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사>박동준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후원하는 '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부문 수상자에 김재우, 김민 디자이너가 공동 선정됐다.


박동준기념사업회는 최근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 의상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김재우, 김민 디자이너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동준상'은 패션과 문화예술을 사랑한 고(故) 박동준 디자이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김재우 디자이너는 계명대 패션디자인과와 뉴욕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졸업하고 2011년 자신의 브랜드 제이우(J WOO Designed by jaewoo Kim)를 론칭했다. 뉴욕, 파리, 베를린, 상하이 등 세계 주요 패션 도시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창의성과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2025년 제6회 박동준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박동준기념사업회 제공>

김민 디자이너는 영남대 의류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센추리클로(CENTURYCL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컬렉션과 상하이·다롄·뉴욕·프랑크푸르트 등 국내외 컬렉션과 해외 트레이드쇼를 전개해왔다. 2024년 에센셜 브랜드 '시엘(SEAEL)'을 론칭해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새로운 비전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심사위원장 신장경 디자이너는 심사평을 통해 "김재우는 독창력과 짜임새 있는 콘셉트에 자기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김민은 브랜드 철학, 디자인 콘셉트 등 완성도 높은 기법과 세계시장 진입 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수상자 김재우, 김민 디자이너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과 상장·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과 수상자 전시회는 박동준 선생 6주기를 맞는 오는 11월7일 열린다.



기자 이미지

임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