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종합우승’ 포항시, 선수단 해단식 개최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포항시 선수단이 지난 9일 라메르 웨딩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체전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포항시 선수단이 9일 라메르 웨딩에서 해단식을 열고 선수단의 선전과 시민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포항시는 30개 종목, 83개 부에 걸쳐 1천27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을 탈환했다. 육상, 농구, 레슬링, 사격, 태권도 등 1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전 종목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시부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여중부 100m와 400mR에서 2관왕을 차지한 대흥중 손예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농구 안세미(중앙여고), 사격 장가윤(전자여고), 수영 김은율(유강중), 핸드볼 이완우(대동고) 등이 우수선수로 뽑혔다. 우수지도자상은 골프 이상길, 산악 금진원, 우슈 김경환, 자전거 임세열, 탁구 윤미경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은 "도민체전에 출전한 포항시 선수단 모두가 포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체육회가 중심이 돼 포항 체육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참여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단의 땀과 시민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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