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조 'landscape'
봄갤러리는 오는 15일까지 박동조 초대전을 개최한다.
박 작가는 자신의 열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빛으로 빚어낸 풍경을 담은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자연의 따뜻함을 품은 서정적인 풍경의 작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 작가의 작품들은 보이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것을 벗어나, 작가의 심연 속에서 재구성한 자연의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눈길이 간다.
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연의 빛으로 빚어낸 내 풍경은 강인한 자연의 생명력을 담고자 한 것이다. 자연의 빛, 마음의 빛, 자연의 미소를 통해 자연에서 자유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봄갤러리 관계자는 "자연의 빛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박동조 작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에너지를 마음 속에 품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053)622-8456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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