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가·무로 만나는 K-클래식의 매력…대덕문화전당 ‘더 클래식 프로젝트’ 첫 무대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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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1 13:56  |  발행일 2025-06-11
해금·한국무용·장애 국악 예술인 등 다양한 공연
12~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
14일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서 ‘배리어 프리’ 무대
해금 최윤정 <대덕문화전당 제공>

해금 최윤정 <대덕문화전당 제공>

한국무용 채한숙 <대덕문화전당 제공>

한국무용 채한숙 <대덕문화전당 제공>

대덕문화전당이 '더 클래식 프로젝트(The Classic Project)'의 첫 번째 무대로 국악 공연 '한국전통의 미 樂(악)·舞(무)·歌(가)'를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는 더 클래식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K-클래식의 정수를 소개하고 순수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악기·무용·노래를 주제로 날마다 다양한 국악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전통의 미 樂(악)·舞(무)·歌(가)'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의 미 樂(악)·舞(무)·歌(가)'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12일에는 '樂(악)'을 테마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인 경북도립국악단 해금 수석단원 최윤정이 첫 무대를 연다. 밝고 명랑한 '지영희류 해금 산조', 서도지방 민속음악 속 애잔함과 슬픈 곡조를 엮은 해금 독주곡 '비(悲·김영재 곡)', 남도지방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서용석류 해금 산조'를 연주하며 한국 전통 찰현악기인 해금의 매력을 보여준다.


13일에는 '舞(무)'를 주제로, 채한숙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트레이너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칼을 들고 추는 궁중무용 '검기무', 여성의 품위·격조를 강조한 '교방살풀이', 경쾌한 즉흥춤 '화선무',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태평무' 등 한국 무용의 정수를 볼 수 있다. 12~13일 공연은 남구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한국전통의 미 樂(악)·舞(무)·歌(가)'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의 미 樂(악)·舞(무)·歌(가)'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14일 오후 5시에는 '歌(가)'를 소재로 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프로그램이 대덕문화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지적장애인 소리꾼 장성빈과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태평소 연주자 박태휘가 '판소리 적벽가' '태평소 경기제가락' '가야금 병창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전석 무료. 010-9595-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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